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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언제나 그렇듯 호빵을 먹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호빵 없는 겨울은 너무 섭섭해요. 코스트코에 갔다가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 한 박스 샀어요. 한꺼번에 많이 먹지는 않아도 하나씩 맛보면 괜스레 좋은 호빵입니다.
저는 팥이 들어 있는 호빵이 좋은데 애들은 맛을 가리지 않고 호빵이라면 다 좋아하더라고요.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좀 저렴하게 나왔다 싶으면 후딱 사놓고 보는데요. 겨울이라면 없어서는 안 될 요긴한 간식입니다.
12 봉지 한 박스에 코스트코 가격으로 9,290원이에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박스와 봉지에 있어요. 애들은 전자레인지에 40초 휘릭돌려서 먹어요. 저는 더 맛있게 찜솥에서 옛날 방식대로 15~20분 정도 시간을 들이는데요. 처음에는 강불로, 그리고 강불에서 약불로 천천히 느긋느긋 하게 쪄주면 따뜻함이 오래가는 정말 맛있는 호빵이 완성된답니다.
겨울 하면 호빵이고, 호빵 하면 삼립이에요. 야채와 피자, 꿀고구마까지~ 새로운 맛의 호빵으로 유혹하는데 저는 여전히 팥빵이 좋네요.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구매하고 글 올려봤어요. 인기 연예인들이 호빵 광고도 하네요. 더 비싸지면 안 되는데 말이죠.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자꾸자꾸 먹게 되는 호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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