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를 좋아해서 이런저런 맛의 만두를 잘 구입하는 편인데요. 맛있는 만두가 계속적으로 나와 주니 입맛도 거기에 맞추어 고급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만두속의 고기와 갖은 야채로 만들어진 만두소는 괜찮은데요. 두꺼운 만두피로 인해 맛있는 다른 만두에 가려지고 가족들에게 외면받아 냉동실에서 계속 뒤로 밀리기만 하던 만두의 만두소를 활용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파 기름을 낼 대파를 넉넉히 준비합니다. 파 기름을 낼 대파는 총총총 조금 잘게 썰어주는 게 좋은데요. 김치볶음밥에서는 조금 크게 썰어서 파 기름을 내고 같이 볶아주어도 괜찮았습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대파를 넣어 약불로 볶아 주는데요. 대파 향이 은근하게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간장을 한 스푼 넣어주고 약불에서 대파와 같이 살살 볶아 줍니다. 밥을 볶은 후 간장을 넣어 불향이 나도록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먼저 넣어서 맛을 내어 보았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간장 한 스푼으로 더 감칠맛 나는 김치볶음밥이 된답니다.
냉동실에 있던 만두를 미리 꺼내서 녹도록 합니다. 빨리 녹이기 위해 살짝 해동했을 때 가위 집을 내어 놓았는데요.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려서 사용하시면 더 간편합니다. 만두피는 벗겨내고 만두소만 따로 준비합니다.
만두소를 넣고 잘게 으깨면서 파와 간장의 향이 잘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천천히 볶으면서 만두소를 충분히 익힙니다.
가위로 잘게 썰어 준비한 김치를 넣어서 같이 버무리면서 볶아줍니다. 맛을 보아 싱거우면 고추장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춥니다.
금방 한 따끈따끈한 밥 보다 한 뜸 식힌 밥이 잘 버무려집니다. 김치가 충분히 볶아지고 간을 맞춘 다음 미리 준비해둔 밥을 넣어 주고요. 음식이 타지 않도록 중불에서 약불로 조절하면서 볶아줍니다. 밥을 김치와 골고루 잘 섞은 후 참기름을 한 스푼 두르고 불에서 내립니다. 계란 하나 올려주면 맛있는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김치만 있으면 집에 있는 다른 재료들을 활용해 다양한 맛의 김치볶음밥 레시피가 탄생됩니다. 김치볶음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요. 외면받고 있던 만두를 활용해 김치볶음밥을 완성하고 더 맛있는 한 끼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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