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빵찾아 시골 동네 GS25 편의점 찾아 다니다

GS25 편의점 두 군데서 7개의 메이플스토리 빵을 구했어요. 게임을 내가 하는 건 아니지만 요즘 핫한 메이플 빵을 드디어 찾아냈더니 완전 횡재한 기분입니다. 

 

 

 

며칠 전에도 편의점을 몇 군데나 돌았지만 허탕 쳤어요. 이 나이에 다 큰 아들이랑 편의점에서 게임 빵을 찾고 있으려니 살짝 뻘쭘도 했습니다.

 

 

 

 

노친네를 이 편의점 저 편의점으로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질질 끌고 다닌 아들뇨쎡!  빵 구할 생각으로 신이 났더라고요. 유치원 때부터 메이플을 했으니까 벌써 17년 전이에요. 세월 참 빨라요. 그때는 함께 메이플을 키웠는데. 아니 자꾸 키워달라는 협박에 의해 ㅋㅋㅋㅋㅋ

 

 

 

 

재미있었던 기억이 참 많은데요. 게임에 별 흥미가 없던 제가 아들 캐릭터를 열심히 키워줬으니까요. 점점 레벨이 높아지니까 게임도 힘들더라고요. 낙오됐어요. 씁쓸..

 

 

 

 

시골 쪽 편의점에 가면 빵이 남아 있다는 소식을 접한 아들이 기어코 가자네요. 또 끌려갔어요. 날은 또 어찌나 더운지. 

 

 

 

 

첫 번째 편의점에 메이플 빵이 두 개가 있었어요. 깜놀!  그런데 직원이 오늘 친구 대타로 왔데요. 앱에 있는 바코드를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겠다 하더라고요. 아들이랑 직원이랑 둘이서 어째 저째 하는 동안~~ 덕분에 땀 다 식을 때까지 편의점에 머물러 있었어요. 

 

 

 

 

두 번째 GS편의점에 들렀는데 편의점 사장님이 다섯 개 다 있다면서 몽땅 가져가래요. 동네에서 몇 바퀴를 돌아도 없던 빵이 여기는 뭔 일이래요. 메이플은 아들이 하는데, 내가 왜 기분이 좋냐규!

 

 

 

 

빵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번화가를 벗어난 gs25 편의점에 방문하시면 조금은 쉽게 메이플 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