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언니네가 가끔씩 식재료들을 챙겨주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팽현숙의 뼈없는 소 한마리탕이 맛이 괜찮다면서 주길래 냉큼 받아 왔어요. 조리시간이 긴 음식들이 간편식으로 잘 나와주니 주부 입장에선 반가울 따름입니다.
깐깐한 팽현숙이 꼼꼼하게 선택한 질 좋고 푸짐한 원재료와 바른 조리과정으로 속까지 든든 해지는 한끼! 한우사골, 소꼬리, 도가니로 우려낸 진한 육수와 순살 정육인 양지, 사태, 스지를 듬뿍 담았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한 봉지의 양이 750g으로 보기에도 혼자서 한 끼 식사로는 많아 보여요. 직사광선을 피하여 실온보관 이라고 되어있는데요.
복잡한 냉장고 보관이 아닌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조리법은 간단한데요. 내용물을 몽땅 냄비나 뚝배기에 부어 끓을 때까지 충분히 가열해 주면 됩니다. 국물이 진하게 나왔기 때문에 물을 더 추가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물은 더 넣지 않고 집에 있는 식재료들을 추가해서 더 맛있게 먹어 보기로 했답니다.
소면을 조금 준비를 했어요. 국밥집에서 가면 조금씩 나오면 소면을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그 맛이 감칠맛 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도 흉내를 한번 내어 보았답니다.
국물이 팔팔 끓을 때 대파와 후추를 넣어주고 한번 더 끓였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고 바로 소면을 넣어 주었습니다. 1 봉지의 국물의 양이 워낙 많아 소면을 넣어도 넉넉한 국물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고기도 많은 편이고 간이 되어 있어 식재료를 더 넣어도 많이 싱겁지 않았어요. 누린내가 났다는 상품평이 있어 후추를 좀 넣었더니 전혀 느낄 수 없었고요. 고기는 부드럽고 뼈가 없어 먹기에 편하고 좋았답니다.
소면에 식은밥까지 넣었더니 둘이서 먹기에도 양이 괜찮았어요. 집에서 하는 간단한 조리에는 밑 국물에 따라 음식 맛이 많이 달라지는데요. 진한 국물이 함께 하니 편하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었답니다. 김치, 깍두기, 섞박지와 함께 드시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깍두기랑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정간편식으로 괜찮은 팽현숙의 뼈없는 소한마리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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