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은 주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굽게 되는데요. 냄새 걱정을 덜게 되고 기름이 튈까 하는 조바심도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씩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굽는 것은 에어프라이어에서 굽는 것과는 다른 맛이 있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재래시장에 갔더니 싱싱한 갈치가 보입니다. 눈앞에서 갈치를 보고 있자니 당장이라도 사고 싶기도 했지만 손질할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왔는데요. 싱싱한 갈치조림이나 구이가 생각이 나면서 다음번에는 구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 백화점에 들렀다가 마감 세일하는 갈치를 발견하고 맛있는 한 끼를 위해 참지 못하고 한 팩 구입을 했는데요. 갈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지만 간단하게 구이로 결정되었어요.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 간으로 잘 굽기만 하면 되는데요. 먼저 갈치의 지느러미를 제거해 줍니다. 내장은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찝찝한 마음에 제거를 하고 비늘을 칼로 긁어 줍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겉과 속을 잘 씻어 줍니다. 소금 한 꼬집을 앞뒤로 뿌린 후 10분 정도 둡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기름이 충분히 달아오르면 갈치를 넣어줍니다. 물기가 있으면 기름이 많이 튀기 때문에 뚜껑이나 키친타올이나 기름종이로 넉넉하게 덮어줍니다.
연한 생선이라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한쪽이 충분히 노릇노릇하게 익었다고 생각될 때 뒤집어 줍니다.
한 번만 뒤집는다 생각하고 굽게 되면 부서지지 않고 모양 그대로 맛있는 갈치구이를 할 수 있습니다.
소금간만으로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고요. 몇 군데 칼집을 넣어서 구워도 되고 밀가루를 얇게 입혀서 굽기를 하거나 카레가루를 입혀서 색다른 맛의 구이를 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또는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조금 더 깊은 맛의 갈치구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집에서 생선구이까지 하기란 번거롭다는 생각도 들 수가 있는데요. 수고로이 하는 만큼 맛있는 한 끼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미드바르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간 콩나물 무침 직접 키운 재래시장 콩나물로 맛있게 무침하기 (0) | 2022.01.14 |
---|---|
팽현숙의 뼈없는 소 한마리탕으로 맛있는 한 끼 했어요 (0) | 2022.01.02 |
가성비 좋은 풀무원 즉석 생우동 간편하면서 맛있게 끓여먹기 (0) | 2021.12.12 |
감자 듬뿍 넣은 닭볶음탕으로 맛있는 한 끼 (0) | 2021.12.12 |
cj 볼로냐 스파게티로 맛있는 한 끼 식사 (1) | 2021.12.05 |